불교와 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주제이지만 불교에서 검을 들고 있는 보살이 있다. 바로 문수보살이다. 지혜의 상징이라 불리우는 문수보살이 들고 있는 검은 ‘반야의 검’이다. 반야의 검을 들고 있는 문수보살은 티벳탕카에서 주로 볼 수 있다.
티벳불교의 탕카(Tangka)에서 보는 문수보살은 우리나라의 사찰에서 보는 문수보살과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문수보살은 상원사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동자상이거나 영동 반야사에 보는 부드러운 이미지이지만 티벳탕카에서 보는 문수보살은 두눈을 부릅뜨고 검을 내려 칠듯이 들고 있다는 것이다. 문수보살에 대하여 인터넷백과사전을 찾아 보았다.
문수보살 (불교) [文殊菩薩]
대승불교에서 최고의 지혜(智慧)를 인격화한 보살.
산스크리트 Mañjuśrῑ를 음사한 문수사리(文殊師利)의 별칭이다. Mañjuśrῑ라는 산스크리트는 묘길상(妙吉祥)이라고도 번역되며 묘음보살(妙音菩薩)이라고도 한다. 또 바기슈바라(Vāgῑśvara:언어의 주인)라고도 한다.
문수보살은 대승불교에서 지혜의 상징으로서 이상적인 구도자상이라 일컬어 지고 있고 산스끄리뜨어로 ‘만주스리(Manjusri)’라 한다.
문수보살이 나오는 경전은 250년 부터 만들어졌고 400년 부터 소재로 등장했다고 한다. 이런 문수신앙은 동아시아와 티벳에서 크게 발전 하였는데 특히 8세기에 중국에서 크게 유행 하였고 한다.
중국의 우타이산(오대산)은 예로 부터 문수신앙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역시 문수신앙이 삼국시대 부터 유행 하였고 특히 중국의 우타이산(오대산)과 마찬가지로 문수보살의 상주처로 오대산을 중시해 오고 있다.
티벳의 경우는 자비의 상징 관세음보살과 함께 지혜의 상징으로서 문수보살이 중시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것은 티벳의 불교를 개혁한 아티샤의 화산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반야의 검으로 무엇을 베려 하는 것일까.
티벳 탕카(Tangka)에서 볼 수 있는 반야의 검을 치켜 들고 있는 문수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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