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불교

바이샬리(Vaishali) / 나란타(那蘭陀)

왈선생 2011. 8. 21. 14:49

 

 

 

 

 

 

 

 

 

 

 

 

 

 

 

 

 

 

 

 

 

 

 

 

 

 

 

 

 

 

 

 

 

 

 

 

 

 

 

 

 

 

 

 

 

 

 

 

 

날란다 [那爛陀(나란타)]


인도 비하르주(州) 파트나 남서쪽, 옛 마가다왕국의 수도 왕사성(王舍城) 북쪽에 있는 불교학문사(佛敎學問寺) 유적.

 

굽타왕조의 왕 쿠마라굽타 1세(415~454)가 오늘날의 대학이라 할 수 있는 날란다사(寺)를 창건한 이후 역대 왕조에 의해 증축, 확대되었다. 이곳은 이미 BC 5세기에 석가 및 자이나교(敎)의 개조(開祖) 마하비라 등이 포교활동을 한 곳으로, 날란다사가 창건된 이후에는 많은 승려 ·학자가 거주하였다. 7세기에 이곳에 유학온 중국의 승려 현장(玄奘)은 승려학자가 3,000에 이른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유식학파(唯識學派), 다음에는 밀교(密敎)의 교학(敎學)을 연마하는 학문의 중심지로 번성하였으나, 12세기 말 이슬람군(軍)에 의해 파괴되었다.


1915년 이후 인도 고고학조사단에 의해 발굴되어 남북 500 m, 동서 250 m의 사역(寺域)에 사각형의 수도원, 5동의 사찰, 10동의 승방(僧房) 등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밖에 현무암(玄武岩) ·사암(砂岩) 등을 소재로 한 조각(彫刻), 특히 밀교 관계의 관음(觀音) ·보현보살상(普賢菩薩像) 등이 많이 출토되었다.

[출처] 날란다 [那爛陀(나란타) ]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