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불교

라지기르 [Rajgir] / 영취산 [靈鷲山]

왈선생 2011. 8. 20. 21:43

 

  

 

  

  

 

 

 

 

 

 

 

 

 

 

 

  

 

 

 

 

 

 

 

 

 


 

영취산 [靈鷲山] 


고대 인도 마가다국의 수도 라자그리하(王舍城:현재의 비하르주 라지기르) 주위에 있는 산.


석가모니의 설법 장소로 유명하다. 기사굴산(耆闍崛山)이라고 음역하기도 한다. 법현(法顯)의 《불국기(佛國記)》, 현장(玄奬)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등에 의하면, 산정에 벽돌로 지은 설법당 흔적이 있었던 것 같다.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법한 곳이다. 영축산은 그 언덕 능선에서 바라보이는 봉우리 모양이 마치 독수리가 날개를 접고 앉아서 쉬는 형상을 띠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독수리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영축산의 정상부에는  1903 년에 복원된 설법좌 즉 여래향실의 기단부만이 남아 있고  이곳 정상부에서 출토된 부처님 설법상 및 과거 7불, 미륵보살상, 연꽃봉우리의 형상과 기타 유적들은 나란다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은 부처님의 편의를 위해 빔비사라왕이 닦았다는 것으로 두 개의 작은 탑이 남아 있다. 첫번째 탑은 부처님을 뵈러 오르던 빔비사라왕이 수레에서 내려 걷기 시작한 자리, 두번째 탑은 빔비사라왕이 시종마저 배제하고 홀로 부처님께 향했던 자리임을 알리는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