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챠나/불교입문

진언

왈선생 2011. 6. 12. 10:31

 

1. 진언은 그 진리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 하나 굳이 해석을 가한다면, ‘옴마니반메훔’의 옴(Om)은 곧 ‘Aum’으로, 태초 이전부터 울려오는 우주의 본원적 소리, 즉 성음(聖音)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니(mani)는 여의주(如意珠)로서, 이것은 어떤 대상이든 상대의 근기에 상응하여 청정한 본원 자성을 드러내어 깨달음을 성취케 한다는 의미를 가진 상징 언어입니다.

 

그리고 반메(padme)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연꽃이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듯이 깨달으면 비록 중생 가운데 있으나 청정한 본원 자성을 나타냄을 의미합니다.

 

(Hum)은 우주 소리(Om)를 통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산스크리트어로는 ‘Om Mani Padma Hum’,

티벳어로는 ‘Om Mani Peme Hung’으로 발음 됩니다.

 

2. 힌두교와 불교에서 신비하고 영적인 능력을 가진다고 생각되는 신성한 말(구절·단어·음절).

큰 소리로 또는 마음속으로만 부르면서 일정시간 계속 반복하기도 하고 한번에 끝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진언은 말 자체에는 의미가 없으나 심오한 의미가 내재한다고 생각되며 영적인 지혜의 정수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특정 주문을 반복 암송하거나 명상한다면 탈아의 경지로 들어가게 되며 높은 차원의 정신적 깨달음에 도달하게 된다. 정신적 깨달음 외에도 심리적이거나 영적인 목적, 예를 들어 사악한 영들의 세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여러 종류의 진언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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