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신장)

실크로드 천산북로 둔황에서 우루무치까지 19 (新疆維吾爾自治區 투루판 베제클리크 천불동)

왈선생 2013. 7. 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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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제클리크 천불동(柏孜克里千佛洞, Bezekliq)


베제클리크 천불동투르판 화염산 근처 절벽에 위치한 5세기에서 9세기에 걸친 불교 벽화가 있는 석굴 유적이다.


20세기 초기부터 영국·프랑스·러시아·일본 등의 탐험대가 조사하였다. 40여 개소에 조영된 사원은 사각형에 돔천장, 원형에 볼트(궁륭)천장으로 구성되어, 인도·이란 전통을 답습하였다.

부처·보살의 예배상을 안치하고, 둘레 벽에는 불교적 주제에 바탕을 둔
프레스코화(畵)가 패널상(panel 狀)으로 채워졌다. 회화는 쿠처[庫車]·소그디아나·당(唐)·토번(吐蕃) 등의 영향이 섞여 있고, 동아시아·이란 취향의 근접점을 나타내나, 당대 미술의 영향이 압도적으로 강하다(7∼8세기).

그러나 벽화의 대부분은 9∼10세기 위구르시대에 속한 것으로, 당의 양식은 차차 굳어져 정감이 조잡한 그래픽적 장식효과가 뚜렷해진다. 그러나 도상학(圖像學)적으로는 서원도(誓願圖)와 공양자(供養者)
초상화의 희귀한 유행이 있어, 아프가니스탄의 가필시국(迦畢試國)에서 유행한 ‘연등불수기(燃燈佛授記)’(2∼3세기) 전통이 부활한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