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신장)

실크로드 천산북로 둔황에서 우루무치까지 17 (新疆維吾爾自治區 투루판<吐鲁番> 高昌古城)

왈선생 2013. 7.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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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성[ 高昌古城 ]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투루판[吐鲁番]에 위치한 고성(古城).


투루판시[吐鲁番市]에서 동쪽으로 45㎞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성의 둘레는 5.4㎞이고 면적은 220만 ㎡이다. 성 내의 호수는 11세기 경 서한(西汉) 왕조가 차사전국(车师前国) 국경 내에 주둔하던 시기에 부대원들이 만든 것으로 처음에는 '고창벽(高昌壁)'이라고 불렀다.

고성은 와이청[外城]과 네이청[内城], 궁청[宫城]으로 나뉜다. 와이청[外城]의 벽의 두께는 12m이고 높이는 11m이다. 남면에는 3개의 성문이 있고 나머지 삼면에는 성문이 각각 2개씩 있다. 와이청[外城] 남서쪽에는 성에서 가장 큰 사찰인 탕썽장징더포사[唐僧讲经的佛寺] 유적지가 있으며, 이곳의 불감(佛龛)에는
보살상과 벽화가 남아 있다.

고증에 의하면, 이 사찰은 당시 당(唐)의 승려들이 불경을 공부하던 장소라고 한다. 장징타이[讲经台] 옆에는 높이 15m의 불탑이 있으며 정면에 있는 불상은 현재 두 다리만 남아 있다. 측면에 불감이 많이 있어 '완포탑[万佛塔]'으로 불린다. 네이청[内城] 북부 정중앙에는 '커한바오[可汗堡]'라는 궁전 유적이 있다. 성 내부 북쪽의 높은 대지 위에는 높이 15m의 탑형 건축물이 있다. 서쪽에 있는 건축물은 지상층과 지하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지하 부분만 남아 있다. 
자오허고성[交河古城]에 남아 있는 당대(唐代)의 관서 건축물과 형식이 거의 동일하다.

460년에 고창왕국[高昌王国]이 건립되었으며, 9세기 중·후반에는 위구르인이 이곳에 위구르고창왕국[回鹘高昌王国]을 세웠다. 13세기 중엽 이후 톈산[天山] 북쪽의 몽골 유목귀족들이 반란을 일으켜 고창[高昌]을 에워싸고 공격을 계속한지 반년이 지나 고창[高昌]왕이 전사하면서 전쟁이 끝났다. 이로 인해 고창고성[高昌古城]은 함락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