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불교

산치 대탑

왈선생 2011. 8. 21. 17:20

 

 

 

 

 

 

 

 

 

 

 

 

 

 

 

 

 

 

 

인도의 산치 대탑


기원전 3세기, 높이 16.5m 기단부 지름 37m,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


기원전 3세기 마우리아 왕조의 아쇼카 왕 때 소승 불교가 성립되었다. 아쇼카 왕은 정복 전쟁을 전개하면서 불교를 전파시켰으며, 인도 각지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갈라 불탑을 세웠다. 이것이 탑의 시초이다.


탑은 불상과 함께 불교신앙의 중심이다. 탑은 석가모니의 무덤으로서 불상보다 먼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본래는 부처님의 유골을 인도의 풍습대로 화장한 후 남은 진신사리를 모신 탑을 세웠으나 불교가 널리 전파되고 많은 탑이 조성됨에 따라 불경 등 법신사리를 대체하여 넣기도 하였다. 각국마다 탑의 모양은 다르다.


산치대탑은 기원전 3세기경 아쇼카왕 때의 불교 중심지였던 산치에 세워져 그뒤 몇차례 수리되었다. 거대할 뿐만 아니라 4대 탑문과 주위 난간의 조각들이 아름답고 또 가장 오래된 불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세계 최초의 탑파이다. 탑의 모양이 봉분 모양으로 그야말로 무덤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난순 [ 欄楯 ]

원어 vedikā(범어)


스투파, 기타 성역을 둘러싼 돌 울타리를 말한다. 대석 위나 땅에 적당한 간격으로 직접 기둥을 세워, 여기에 가르새 3개를 걸쳐서 연결하고, 정상에 난간 돌을 얹은 형식을 하고 있다. 유품은 모두 석조이지만 각부의 형식은 원래 목조였음을 시사하고 있다.


가장 오랜 유품은 사르나트 출토의 마우리아 시대(B.C.3세기)의 단편이며, 산치 제1탑(B.C. 2세기)에서는 기단의 상 ∙ 하 및 계단과 정상에도 무장식인 난순을 만들었다. 파르푸트, 산치 제2탑, 보드가야, 아마라바티 등에서는 난순 각부 표리에 많은 부조장식을 하였다. 높이는 산치 제1탑이 3m, 최대인 아마라바티에서는 4m. 간다라에서도 초기에 사용한 흔적이 있다. 난순은 한쪽 또는 사방에 입구를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그 입구에 탑문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