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 [虎丘(호구)]
하이융산[海湧山]이라고도 한다. 《오월춘추(吳越春秋)》에 의하면 오왕(吳王) 합려(闔閭:夫差의 아버지)를 장사지낸 3일 후 털이 하얀 호랑이가 그 위에 웅크리고 앉았다는 고사에 연유하여 그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당대(唐代)에는 한때 무구(武丘)라는 이름이 쓰이기도 하였다. 수목이 무성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산 위에는 송대(宋代)에 건립한 탑이 있으며, 정상에서 쑤저우 ·타이후호[太湖] 일대를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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