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에서 관세음보살이 흘리는 자비의 눈물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타라는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티베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보살입니다.
타라보살
수억 겁 전 아다 부처님〔鼓音如來〕 시절에 이셰다와〔慧月〕라는 공주는 수없는 생을 통해 여러 부처님과 보살들에게 한량없는 공양을 올렸다.
공주는 10세부터 고행과 명상을 끊이지 않고 계속하여 79세에 마침내 깨달음을 얻어 보살의 경지에 이르렀다. 혜월 공주가 깨달음을 얻자 부처님의 제자인 비구들이 찾아와 예를 올리고 “공주시여, 깨끗한 복을 짓고 한량없는 공덕을 쌓아 마침내 깨달음을 얻었으니 속히 남자의 몸을 받아 부디 중생을 위해 법을 베푸소서.”하고 청하였다.
그러나 공주는 이를 거절하며 “남자 모습의 부처와 보살은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여자 모습의 불보살은 거의 볼 수 없으니 나는 이 삼사라가 텅비도록 여자의 모습으로 모든 중생을 도우리.”하고 서원하였다. 다시 여러 번을 더 안거에 들고 삼매를 이루어 공주는 고통의 강을 건네주는 어머니라는 ‘타라’로 불리게 되었다.
옴 타레 투 타레 투레 스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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