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챠나/불 상

석가모니불

왈선생 2011. 6. 11. 23:14
산사로 가는길 명상음악 - V.A. - 깊은 새벽을 깨우는 소리, 도량석...경북 영주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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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절의 대부분은 주전각으로 대웅전을 모시고 있으면 

대웅전의 주불이 석가모니불이시다. 

우리가 역사상으로 알고있는 부처님이 바로 이 분이시며 석가모니라는 말은

 "석가족 출신의 성인"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불(佛)이라는 말은 인도말 붓다인데 "깨달은 사람", "진리에 눈 뜬 사람" 이라는 뜻이며,

다른 표현으로 여래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온 사람" 혹은 "진리로 온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석불사 부처님으로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석굴암이라는 이름보다는 석불사라 부르는 것이 좋겠다.

 

대웅(大雄)이라는 말은 법화경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일컷은 말로

대웅세존이라고 표현한 말에서 사용 되어졌다. 

범어로 마하비라 즉 자신의 욕망과 무지를 이겨낸 "큰 영웅"이라는 뜻이다. 

붓다나 마하비라라는 말은 인도에서는

일반명사로서 "깨우침을 얻은 성인"을 일컷는 말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로 붓다는 석가모니붓다를 표현하는 말로,

마하비라는 자이나교의 교주를 일컷는 말로서 굳어지고 있다.

 

춘궁리 철조석가모니불좌상 (보물 332호) : 항마촉지인

 

석가모니부처님이 주존이 되는 전각은 대웅전, 영산전, 응진전, 나한전, 팔상전 등이다.

영산전은 부처님이 영취산(영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시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전각이며,

이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석가모니부처님 후불 탱화인 영산회상도가 되는 것이다.

 

응진전이나 나한전은 부처님의 제자들을 모신 전각으로서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성문(聲聞)이라고 불리워지며,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의 성문 4과의 깨우침을 얻게 된다고 한다.

나한이라는 말은 아라한의 준말이다.

 

월출산마애여래불 (국보 144호) : 항마촉지인

 

팔상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8가지 장면으로 표현한 그림을 모신 전각을

일컷는 말로서 대표적인 것이 법주사 팔상전이다. 

가장 중심이 되는 수인은 항마촉지인으로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우침을 얻을 때

마왕이 와서 방해 하면서 "네가 무슨 공덕이 있어서 부처를 이루려고 하느냐"

했을 때 손가락을 내려 땅에 대니 지신이 솟아 올라서 세세생생에 지은 공덕을 설명하고

이에 마왕의 항복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수인이다.

 

예전의 사람들은 이 마왕의 항복을 받고 부처를 이루는 장면을

석가모니부처님의 일생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보았던 것인지

대부분의 석가모니불상은 이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외에도 천지인, 전법륜인, 선정인, 통인(여원인과 시무외인) 등을 하기도 한다.

선정인이나 통인은 다른 부처님들도 공통으로 하는 수인이다.

 

 

지리산 화엄사 영산회상괘불탱 (국보 301호) : 항마촉지인

 

 

영국사 영산회상괘불탱화 (보물 1479호) : 항마촉지인

 

 

용흥사 삼불회괘불탱화 (보물 1374호) : 가운데 석가모니부처님을 주임으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배치한 삼불회상 괘불입니다.

이러한 형식은 조선시대의 대웅전에도 많이 배치되는 불상형식이지요.

 

 

티벳의 탕카에 나오는 석가모니부처님

 

 

티벳 탕카에 나오는 석가모니부처님

 

 

인도의 부처님 상으로 보관을 쓰고 계신 것이 특이하지요.  (항마촉지인)

 

 

타이 방콕의 석가모니불상 (항마촉지인) 이 사진은 마이클 조든 지음, 전영택 옮김, 궁리,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의 붓다>에서 모셔왔습니다.

 

 

상하이 옥불사의 석가모니불상 (항마촉지인)

 

 

룸비니 동산의 마야데비사원에 모셔진 탄생불 (천지인)

 

 

금동 탄생불 (보물808호, 호림박물관)

 

 

금동탄생불 (8세기, 개인소장)

 

 

부처님 오신날 관욕식 행사에 모시는 탄생불

 

 

인도 녹야원에 모셔진 부처님 (전법륜인)

 

인도 사르나트고고학박물관에 있는 전법륜인을 하고 계시는 부처님 (초전법륜의 모습)

 

 

인도 아잔타 석굴 (전법륜인)

 

 

인도네시아 보루부드르사원 불상 (전법륜인) 이 사진은 마이클조든 지음, 전영택 옮김,

궁리출판사에서 펴낸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의 붓다>에서 모셔왔습니다.

 

 

속리산 법주사 추래암의 마애여래의상(보물 216호) : 전법륜인

 

 

금동여래삼존불상 (8세기, 안압지 출토, 경주박물관)

 

 

 

파키스탄 라호르박물관에 계신 고행상 (선정인을 하고 계심)

 

 

파키스탄 페샤와르박물관에 계신 농경제 중 나무아래서 선정에 잠긴 모습

 

중국 소주 한산사의 석가모니불 (선정인) 이 사진은 김성경편 민족문화 간행의

<중국불교의 여로>에서 모셔왔습니다.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 감실의 부처님 (통인: 여원인과 시무외인)

 

서산마애삼존불 (국보 제 84호) : 가운데 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으로 생각됨

(여원인과 시무외인을 동시에 하고 계시며 보통 통인이라고도 부른다)

 

 

이 수인은 지권인 비슷해 보이지만, 구경각인(究竟覺印)이라 불이루는 것으로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이라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 사진은 마이클 조든 지음, 전영택 옮김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의 붓다> 궁리출판사에서 모셔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구경각인 부처님이 보기 힘들지만, 중국쪽에는 여려분 계십니다.

태원 현중사의 석가모니부처님. 이 사진은 김성경편 민족문화에서 펴낸 <중국불교의 여로>라는 책에서 모셔왔습니다.

 

 

산서불상(구경각인)

 

 

 

마지막으로 수인은 아니지만 흔히 와불이라고 불리우는 열반상이 있다. 쿠시나가라 열반당에 모셔진 부처님

 

 

중국 북경의 시방보각사 일명 와불사  이 사진은 <중국불교의 여로>에서 모셨습니다.

 

 

상하이 옥불사의 와불. 이 사진은 <중국불교의 여로>에서 모셨습니다.

 

여주 목아박물관에 모셔진 고행상과 목조 후불탱의 열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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