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교

 

라마교

  

 

그린타라(Green Tara)

 

  

blama(高德의 스승)에서 유래하고, 영어로는 Lamaim이라고 함. 티벳을 중심으로 하여 흥성한 불교로 이것은 근세이후 유럽사람에 의한 호칭이고, 티벳트인 자신들이 라마교라 칭하는 일은 없다.

 

라마교도가 자칭하는 것은 산게키쵸에(불교), 혹은 담파이쵸에(正法) 임. 라마교라는 호칭도 일본의 명치이후의 불교학자가 만든 것이다. 티벳사람은 이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라마교는 티베트에서 성행하는 불교로 몽고, 만주, 서금, 부탄, 네팔 등지에도 성행, 북인도의 명승 연화상좌사를 교조로 한다.

 

 연화는 나란타사에서 밀교를 수학, 유가계의 불교를 배우다 747년 티베트 왕의 초청으로 입국, 티베트 고유한 종교인 Bon교를 불교에 흡수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어, 그들이 숭배하는 여러 신은 불. 보살의 화신이라 하며, 신교. 구교를 교묘하게 융합하였다.

 

교조를 제정하고 Samyas사를 지어 선해대사를 초대의 주지로 삼고, 라마의 승단을 조직함. 또 범어, 한자의 경전을 번역하여 라마교의 장경을 편성. 그뒤 백여 년 랑달마왕이 절을 파괴하고 경론을 불살라 한동안 쇠퇴하였으나, 몇해를 지나 다시 세력을 회복, 1038 동인도 "벵갈"주의 명승 아통초가 와서 종문을 새롭게 하고 계율을 부흥하였다.

 

13세기 후반에 이르러 우너나라 세조 흘필렬의 보호를 받아 몽고 대제국의 국교가 되다. 그 뒤 역대 조정의 외호에 의하여 크게 융성, 정치. 종교의 두 가지 권한을 지배하고 15세기초 종객파를 개혁하여 신파를 벌리다. 이를 황파, 종래의 종파를 홍파라 한다.

 

이때부터 몇 개의 분파가 생겼으나 황파가 점점 세력을 차지하다. 티베트. 내몽고. 외몽고. 청해 등의 라마교는 주로 황파. 라마는 스승이란 뜻이며, 본디 다라이라마. 빤첸라마에만 쓰던 존칭인데, 뒤에 일반 승려에게도 쓰인다. 승려인 라마를 불. 법. 승의 3보와 함께 숭배. 최고의 승려를 "다라이라마"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