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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

왈선생 2011. 6. 11. 17:01

 

 

 


 

문수보살(文殊菩薩)

 

문수사리(文殊師利) ·만수시리(滿殊尸利) 또는 만수실리(曼殊室利) 등으로도 음역되는데, 문수와 만수는 ()’, 사리 ·실리는 () ·() ·길상(吉祥)’ 등의 뜻이므로 지혜가 뛰어난 공덕이라는 말이 됩니다. 문수보살은 부처님이 열반한 후 인도에 태어나 반야(般若)’의 도리를 선양하였다고 하며, 항상 반야 지혜의 권화(權化)처럼 표현되어 왔습니다. 《반야경(般若經)》을 결집, 편찬한 보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경권(經卷)을 손에 쥔 모습으로 조각되고 묘사되는 일이 많습니다.

 

 《화엄경(華嚴經)》에서는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의 협시보살(脇侍菩薩)로서 보현보살 (普賢菩薩)과 더불어 삼존불(三尊佛)의 일원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보현보살이 세상 속에 뛰어들어 실천적 구도자의 모습을 띠고 활동할 때, 문수보살은 사람들의 지혜의 좌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 이 문수보살은 부처님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 (權現)으로서 보살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전설적으로 문수보살은 중국의 산시성 [山西省] 유타이산[五臺山]에서 1만 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강원도 오대산에 있다고 하여 지금도 그 곳의 상원사(上院寺)는 문수보살을 주존(主尊)으로 모시고 예불하며 수행하는 도량(道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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