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성(河北省,허베이)

천단공원 (2006.8)

왈선생 2011. 4. 15. 18:19

 

 

 

 

 

 

 

 

 

 

 

 

 

 

 

 

 

 

 

 

 

 

천단 [天壇]

 

중국에서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의식을 행하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

제천(祭天) 의식은 예로부터 국가의 중요한 행사로서 역대 황제에 의해 행해졌다. 이 제사를 교사(郊祀) 또는 남교(南郊)의 제사라고 하였으며, 제단은 수도의 남쪽에 설치하였다. 현존하는 천단은 베이징[北京] 외성(外城)의 남동쪽에 있으며, 약 6km의 성곽을 두르고 안에 원구(圜丘)·기년전(祈年殿)·황궁우(皇穹宇) 등의 건물이 있다. 원구는 흰 돌[白石]로 3중으로 지은 대원구(大圜丘)로서 하늘을 본떠서 만든 것이다.

 

기원전은 기년전의 북쪽에 있는 백석삼중단상(白石三重壇上)에 축조한 푸른 유리 기와로 지은 원형 3층의 아름다운 건물로서, 기곡(祈穀)의 예식을 행하였다. 천단은 명나라 태조 홍무제(洪武帝)가 난징[南京]에 대사전(大祀殿)을 짓고 천지(天地)를 함께 제사한 데서 비롯하며, 영락제(永樂帝)의 베이징 천도 후 베이징 남교로 옮기고, 가정제(嘉靖帝) 때 원구와 대향전(大享殿)을 축조하여 제천(祭天)의 장소가 되었다.

 

청나라 건륭제(乾隆帝) 때 개수 확대하면서 대향전이 기년전으로 되어 현재와 같은 규모가 되었다. 기년전은 광서제(光緖帝:재위 1874∼1908) 때 소실했기 때문에 1890년에 재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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