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사 (중국 절강성 항주)

 

 

 

 

 

 

 

 

 

 

 

 

 

 

 

 

 

영은사 [ 靈隱寺(Lingyinsi) ]

중국 저장성 항주 무림산의 북쪽, 북고봉(北高峰) 밑에 있음. 동진 ∙ 함화원년(326)에 승 혜리(慧理)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송나라 때는 선찰(禪刹) 5산의 하나였으나, 석탑과 비래봉의 마애불감을 제외한 현존하는 건축은 모두 신축된 것. 대웅전 월대(月台) 좌우에 있는 석탑은 모두 8각9층이며 제1층 1변은 약 1.12m, 높이 8.2m. 상층의 편액(篇額)에는 ‘오흥광제보은진신보탑(吳興廣濟普恩眞身寶塔)’이라고 씌어져 있으며 오월 말 ∙ 송초(10세기 후반)의 작. [비래봉(飛來峯)] Feilai-feng : 영은사 문전에 있는 석회암의 암산. 남 ∙ 중 ∙ 북 동굴의 3공동이 있고, 세 동굴의 내외 및 비래봉의 계류(溪流) 주변의 절벽에는 5대~송 ∙ 원시대 작인 많은 불상과 불감이 새겨져 있다. 남쪽 동굴은 거의 송나라, 중간 동굴은 원나라, 북쪽 동굴은 대다수 원 ∙ 지원년간(1264~94)의 것. 남쪽 동굴 남단 입구 부근에는 송 ∙ 건흥년간(1022)의 비로자나불화의 부조, 원 ∙ 지원29년(1292)의 비로자나, 문수, 보현3존불, 북쪽 동굴 입구 부근의 현장3장상 등이 우수하다. 그외에 원대의 라마교 적인 불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