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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개요

왈선생 2011. 11. 6. 12:01

 

 

일본 열도는 남북으로 약2,800km로 길게 뻗어있는 산지형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면적(377,837km2)은 핀란드나 이탈리아보다 조금 크며 미국의 몬태나주와 비슷하다.

4개의 주요 도서는 홋카이도(北海道), 혼슈(本州), 규슈(九州), 시코쿠(四國)이며, 전체인구는 1996년 현재 125,869,000명 이다.


 

홋카이도(北海道) 지방

이 지역은 4개의 주요 도서들 중 두 번째로 크면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 섬과 여러개의 인접하는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섬은 쓰가루 해협(津輕海峽)을 사이에 두고 혼슈를 비롯한 남부지역과 분리되어 있는데(해저터널을 통한 철도로 2개의 섬은 연결되었다), 이곳의 기후는 일본의 다른 지역들과 매우 달라서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비교적 시원하고 겨울에는 매우 춥다. 홋카이도는 산맥이 섬을 가로지르고 있어 원시림, 활화산, 큰호수 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다. 홋카이도 동쪽에 있는 구시로 저습지는 일본홍학과 같은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하다.
그곳의 토착민인 아이누족들과 통상을 시작한 일본인들이 홋카이도에 처음으로 정착한 때는 16세기지만 메이지정부에 의해 이 섬의 전반적인 개발이 시작된 때는 19세기 후반이었다.
수렵과 임업은 홋카이도의 농업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며 식품가공, 목공업, 펄프, 제지산업과 같은 많은 산업활동의 기반이 된다.
중심 도시인 삿포로(札幌)는 매년2월초에 개최되는 눈 축제로 유명한데,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대형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홋카이도 남쪽의 큰도시인 하코다테(函館)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현(縣)제도(우리나라의 도(道)와 같음)내에서 홋카이도는 현과 동등한 지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지방구역'으로 분류된다.




도호쿠(東北) 지방

이 산지지역은 일본 북동부 전체를 포함하며, 인구의 대부분이 태평양과 일본해 연안을 따라 분포하거나 몇 개의 분지에 모여있다. 도호쿠 지방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며, 봄과 가을철이 아름답다.
아오모리(靑森)현의 남부와 아키타(秋田)현에 위치한 ‘시라카미 산치'는 대규모의 너도밤나무 원시림이다. 도호쿠 지방은 기본적으로 농업지대인데, 경작지의 65%가 벼논으로 전국 논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그러나 서늘한 여름기후가 작황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수산업과 임업은 이곳에서도 중요하다. 산업활동으로는 전자설비, 화학품 제조, 펄프가공, 시멘트, 석유정제 등이 있으며 석유와 천연가스도 조금씩 생산되고 있다.
센다이(仙台)는 이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미야기(宮城)현의 260개 이상 작은 섬들을 일컫는 ‘마츠시마'(松島)는 일본 3대 경관의 하나로 손꼽힌다. 센다이에서 마츠시마까지는 기차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도호쿠 지방에는 매년 여름마다 세 개의 화려한 대규모 축제가 열리는데 아오모리현에서 열리는 ‘네부타 마츠리', 센다이의 ‘다나바타' 아키타현의 ‘간토 마츠리'가 그것이다.




간토(關東) 지방

간토(關東)지방은 혼슈 남동부에 위치하며 일본에서 가장 큰평야인 간토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4계절의 구분이 뚜렷하다.
동경(東京), 요코하마(橫浜), 가와사키, 치바(千葉) 등의 주요 도시를 포함하는 이 지방은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지역의 중추인 동경 - 요코하마 지구는 일본의 상업과 산업의 중심지이다. 동경만의 연안을 따라서 뻗어있는 게이힌(京浜) 산업지대와 게이요 산업지대는 일본에서 가장 큰 산업지대이다. 동경시내에서 약2시간 내 거리에 있는 위성도시들은 점차로 확장되어 간토 지방의 많은 부분을 도시화시켰다. 농업활동은 대체로 감소하고 있지만 동쪽과 북쪽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활발하여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동경은 일본의 수도로 거의 820만명의 인구가 76만 5,600개의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큰 국내기업, 외국회사, 그리고 대중매체 본부들의 본거지이다.
동경은 또한 교육의 중심지로 1997 년 현재 이곳에는 79개의 고등학교와 111개의 대학이 설립되어 있다. 동경은 문화와 오락의 중심지로도 유명한데, 다양한 현대예술과 전통예술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이 동경의 많은 콘서트홀에서 공연되며 박물관과 아트 갤러리들도 그 수가 매우 많다.
도시의 버스관광여행은 정기적으로 출발하며, 하토(비둘기)라고 불리는 이 버스는 동경타워, 긴자(銀座)거리, 아사쿠사(淺草)와 같은 유명한 곳들을 돌아다닌다.
많은 전통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아사쿠사는 여전히 옛 동경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동경시는 23개의 區와 27개의 市, 5개의 町,8개의 村으로 이루어져있다.




츄부(中部) 지방

혼슈 중부에 있는 츄부 지방은 태평양과 일본해를 접하고 있다.
기후는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하여 태평양 쪽은 대체로 일년내내 온화한 반면 그 반대쪽은 폭설로 유명하다.
고원지역에 있는 몇몇 마을은 서늘한 날씨로 인해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여러개의 높은 산들이 있어서 일본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일본 알프스 산맥은 츄부지방의 남북을 길게 가로지르고 있다.
츄부지방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들 중의 일부가 있으며, 일본 최대의 쌀 생산지이다.
또한, 쌀과 더불어 차, 밀감, 딸기, 포도, 복숭아, 사과 등의 농작물이 생산된다. 이곳에는 세 개의 산업지대가 있는데 도요타 자동차의 주요 설비본부가 있는 츄쿄 산업지대, 야마하의 기반인 도카이(東海) 산업지대, 호쿠리쿠(北陸) 산업지대가 그것이다.
이렇게 대규모 산지에서 가장 유명한 육표(陸標)는 후지산(富士山)이다.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높으며(3,776미터, 또는 12,388피트) 가장 사랑 받는 산으로 일본인들이 신성시하고 있다. 그 원추형의 모습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어 왔으며, 일본의 상징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등반시즌 동안 이곳은 등반객들로 매우 붐빈다.
츄부지방의 또 다른 관광지로 시즈오카(靜岡)현 ‘이즈 페닌술라'가 있는데, 이곳은 아열대 기후와 아름다운 해안, 그리고 많은 온천들로 유명하며 나가노(長野)현의 젠코지는 유명한 사찰들 때문에 전세계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긴키(近畿) 지방

혼슈의 중서부에 위치한 긴키 지방은 산업적 측면으로 보면, 일본에서 두번째로 중요하다.
옛 수도였던 교토(京都)가 바로 이 긴키 지방에 있으며, 오사카(大阪)와 고베(神戶) 같은 도시들이 일본 서부의 상업중심지로 자리하고 있다. 쌀과 감귤류의 과일생산, 벌목, 수산업은 이 지역 경제에 있어서 모두 중요하다.
794년부터 1868 년까지 일본의 수도로써 천황이 있었던 교토는 사찰과 신사, 여러 가지 유적들로 유명하며 국보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많은 문화 유산의 보고이다.
인기있는 관광지로 교토는 매년 일본뿐 아니라 외국에서 온 수백만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오사카는 일본 서부의 금융중심지이다. 이곳은 또한 화학, 기계류, 철강, 금속부문이 유명한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오사카는 또한 신간센(新幹線-고속열차)을 통해 동경과 규슈를 연결하는 교통요지이다.
‘도카이도 신간센'(東海道 新幹線)과‘ 산요 신간센'(山陽 新幹線)은 신오사카역을 출발하여(동경 출발, 하카타(博多)와 규슈, 또는 히로시마(廣島)를 통과하는 몇 개의 열차를 제외하고)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 온다.
일본의 3대 경관 중 하나인 ‘아마노 하시다테'는 교토현 북동부에 위치한 모래톱이다. 이곳은 6,000그루이상의 비틀린 소나무로 유명하다. 간사이 (關西)는 오사카와 교토, 고베를 총칭하는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긴키'가 확정되어 있는 경계선이고 지리학적인 구분이라면 ‘간사이' 는 문화와 역사적인 구분으로 간토와 대비된다. 예를 들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간사이 억양으로 이야기한다'라고 한다.




츄고쿠(中國) 지방

츄고쿠지방은 혼슈의 서쪽 끝 전체를 이르며 많은 작은 분지와 연안평야가 있는 산지이다.
상업과 산업의 중심지인 내륙 해안은 이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따뜻하고 건조한 이곳 기후는 오렌지를 재배하는데 이상적이다.
일본 3대 경관 중 마지막은 ‘미야지마'(宮島)로도 알려진 ‘이츠쿠시마'(嚴島)로 히로시마현의 섬이다. 이곳은 이츠쿠시마 신사(神社)로 유명한 데신사의 출입 통로가 섬과 혼슈 사이의 만(灣)에 있다. 일본의 두 도시 - 츄고쿠 지방에 있는 히로시마와 규슈지방에 있는 나가사키(長崎) - 는 2차 대전 당시 원폭이 투하되었다. 히로시마에 있는 평화기념공원에는 원폭기념관이 세워져 있어 그 당시의 비극을 떠올리게 한다.




시코쿠(四國) 지방

시코쿠(일본의 4개 주요 도서 중 가장 작다) 섬은 여러 개의 위성도서들과 함께 이 지방을 이루며 내륙해를 가로질러 뻗어있다.
높고 험준한 산맥 때문에 농업과 거주는 제한을 받고 있으며, 대규모 산업 또한 없는 편이다.
그러나, 혼슈와 시코쿠를 잇는 2개의 다리(세토 오하시-瀨戶大橋)가 최근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이 부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코쿠의 태평양 연안지역은 아열대 기후이다.
도쿠시마(德島)현과 효고(兵庫) 현의 ‘아와지시마'를 연결하는 ‘나루토 해협'은 소용돌이 해류로 유명하다.




규슈(九州) 지방

4개의 주요 도서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규슈 섬과 1, 400개 이상의 주변섬들이 규슈 지방을 이루고 있다. 규슈는 해안과 평야, 화산, 온천이 있는 산지로 아열대 기후이며 농업과 축산업, 양돈, 그리고 수산업이 활발하다. 이곳의 기타큐슈공업지대는 중화학공업의 집산지이다.
규슈는 다리와 해저터널, 도로와 철도로 혼슈와 연결되어 있다. 후쿠오카(福岡)현의 하카타(博多)역은 산요 신간센(山陽 新幹線)의 터미널이다. 주요 관광지는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大分)현의 ‘벳푸'(別府)와 구마모토(熊本)현에 있는 ‘아소산'(阿蘇山), 가고시마(鹿兒島)현의 ‘사쿠라지마'(櫻島)이다.
오끼나와(沖繩)현은 규슈 남부에서 멀리 떨어진 60개의 섬들이다.
‘류큐'(琉球)라 불려지던 오끼나와는 17세기까지 독립왕국으로 독자적인 방언과 문화적 전통을 발전시켰다. 2차 대전 이후부터 1972년 이후까지 오끼나와는 미군들의 지배를 받았다.
관광은 이곳의 주요 산업인데 연중 따뜻한 날씨 때문에 해상스포츠가 특히 인기 있다.
오끼나와에는 ‘이시가키지마'(石垣島)와 ‘미야코지마'(宮古島)와 같은 산호로 유명한 아름다운 섬들이 많이 있다.

출처:주한 일본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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