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四川省,쓰촨)

문수원(文殊園)

왈선생 2011. 9. 26. 13:54

 

 

 

 

 

 

 

 

 

 

 

 

 

 

 

 

 

  

 

 

 

 

 

 

 

 

문수원 (文殊園)

사천의 현존하는 유일한 불교사원, 문수원

사천성 대부분 절이 문화혁명 때 파괴된 탓에 문수원은 현재 성도에 남아 있는 유일한 절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성도시 서북쪽에 위치하였으며 청대에는 '4대 대사원'중 하나였다. 이곳의 전신은 당대의 묘원탑원(妙圓塔院)으로 송나라때는 신상사(信相寺)로 불리웠다.

명대에 전화(戰火)로 소실되었으나,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청나라때 어떤 사람이 밤에 붉은 빛을 보고 사람을 보내어 알아보니 붉은 기운속에서 문수보살을 보았다고 하여 청대 강희(康熙)30년(1691년)에 문수원으로 다시 개명 재건하였다.

문수원의 건축면적은 11,600평방미터로, 절입구를 통과하면 천왕전(天王殿), 삼대사전(三大士殿), 대웅전(大雄殿), 설법당(說法堂), 장경루(藏經樓庄嚴肅穆)등 전형적인 청대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건물들이 차례로 들어서 있다. 특히 삼대사전 안에는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의 불상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의 본존불이 안치되어 있고, 양옆 벽에는 16존자의 상이 있다. 그 중, 관음대사상(觀音大士像)은 청동으로 만든 것으로 정교함이 돋보인다.

또한 광희제가 말한 공림의 8가지 볼거리 중 하나로 여겨지는 옥불은 1922년경에 만들어진 것이다. 또 이밖에 문수원에는 300여개의 많은 귀중한 문화재와 경전이 있는데, 그 중 승려 당증의 두개골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1942년 남경에서 3조각이 발견되어 현재 한조각은 남경에 있고 다른 한조각은 서안에 있으며 마지막 한조각은 당증이 출가하게 된곳이 성도이기에 성도 문수원에서 소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