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챠나/불 탑, 기타

대원사티벳박물관 / 티벳 불교미술

왈선생 2011. 9. 16. 17:12

'바이로챠나 > 불 탑,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교와 예술

밀교에서는 예술이 상당히 중대한 의미와 역할을 지닌다.
단순히 법당을 장엄하거나 예배의 대상을 만드는 정도가 아니다. 밀교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진화하는 방법으로서의 학문과 수행을 모두 다섯가지 단계의 지혜로 분류한다.


1. 타릭빠(DRA RIGPA) : 언어 수사학의 지혜 (Grammer)
2. 뗀칙릭빠(TENTSIK RIGPA) : 논리학의 지혜(Logic)
3. 소와릭빠(SOWA RIGPA) : 예술의 지혜(Arts and Crafts)
4. 소릭빠(SO RIGPA) : 의학의 지혜 (Medicine)

언어 수사학과 논리학은 다른 종교와의 경쟁에서 불교를 논리적이고 이상적이며 합리적인 입지를 세워 줄 수 있는 지혜이다. 예술과 의학은 사라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지혜이다.
마음을 끌어들여서 끌고 가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술은 언어 수사학이나 논리학보다 더 높고 어려운 단계이며
예술가의 역할이 장인이나 기술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예술은 모든 학문과 철학을 넘어서는 차원 높은 인간 정신의 진화 방법인 것이다. 예술은 다시 3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몸의 예술 둘째, 언어의 예술 셋째, 마음의 예술이 그것이다.
마음에서 일으킨 것은 몸으로 풀어내고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몸의 예술과 언어의 예술의 근원은 마음의 예술이라고 보고 마음의 예술을 가장 높은 차원으로 여긴다. 사람이 만들어 내는 모든 종류의 예술은 이 세 가지 범주에 모두 포함될 수 있다. 이 세 가지 예술을 다시 일반 예술과 성스러운 예술의 두 가지로 분류한다.
일반 예술은 아름답게 만들고 꾸미고 치장하는 세상살이에 필요한 온갖 예술이 다 포함된다. 성스러운 예술은 영혼의 예술이며 예술의 진수라고 여긴다. 그래서 밀교 예술은 모두 6가지로 분류된다.


1. 성스러운 몸의 예술 부처와 부처의 가르침과 부처의 마음을 전달하는 예술이다.
* 부처 - 부처의 모습을 만들고 그리는 것
* 가르침 - 경전을 만들고 진언을 세기는 등 문자에 관련된 예술
* 마음 - 마음은 그대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이기에 모두 상징으로 표현된다.
불탑을 비롯해서 금강, 보검, 연꽃, 보석, 불꽃 등 헤아릴 수 없는 상징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부처의 모습과 함께 그려지거나 만다라에 그려지는 각종 동물과 식물들은 모습 그 자체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심오한 어떤 정신의 상태와 의미를 상징하는 것이다.

2. 세속적인 몸의 예술 집이며 입을 것이며 탈 것 등 세상살이에 필요한 온갖 건 아름답게 만들고 꾸미는 모든 행위

3. 성스러운 언어의 예술 설법을 하는 예술 논쟁으로 이교도를 설파해 낼 수 있는 예술 부처의 가르침을 쉽게 풀어서 해설해 내는 예술 등이 성스러운 언어의 예술에 속한다. 설법을 잘하고 논쟁을 설파해 내는 것에도 논리적인 사고력과 지성만이 아니라 예술적 감성 또한 필요한 것이다.

4.세속적인 언어의 예술 모든 음악과 무용 예술은 언어 예술로 분류되고 문학은 마음의 예술로 분류된다.

5. 성스러운 마음의 예술 성스러운 마음의 예술은 예술의 최정상이다. 부처의 가르침을 알고 나서 명상하여 부처의 마음을 체험하는 예술이다.

6. 세속적인 마음의 예술 18가지의 철학과 문학 8가지의 철학 64가지 기예(技藝)등이 세속적인 마음의 예술이다. 박물관에 나온 작품들을 비롯해서 흔히 접하는 밀교의 미술품들은 대개가 성스러운 몸의 예술에 속한다고 할수 있겠다. 밀교의 미술품들은 너무나 방대하고 다양하며 복잡하고 어렵게 조차 느껴지는 것은 그것이 8만 4천 경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상징들이기 때문이다.
밀교 미술에서는 작품의 선 하나 색 한 점 조차 의미를 품지 않는 것이 없다. 한 장의 불화는 심오한 의미와 상징으로 치밀하게 구성된 하나의 우주인 것이다.
8만 4천의 경전은 사람에게 있는 8만 4천가지 나쁜 마음을 없애고자 생겨난 것이니 밀교에 있어서 미술이란 악심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며 모든 생명들의 위없는 행복을 위해서 진화해 가는 매우 중요한 방법인 것이다.

그러니 티베트와 몽골의 선지식들의 예술론이 아니더라도 밀교의 미술품은 세속의 미술품들과 함께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밀교 미술품 보기를 좋아하고 그래서 의미들을 알고 싶어하는 그 마음은 바로 궁극에는 부처에 이르는 성스러운 길로 들어선 것이니 이렇게 밀교의 예술품들을 모아서 내 보여 좋아하는 마음을 모으니 참으로 기쁘고도 복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다라

어떤 만다라는 수미산을 중심으로 사대주(四大洲)와 그 대주(大州)사이에 있는 소주(小州)들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등을 모두 마음으로 만들어서 제존(諸尊)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도 있으며 , 한편 천 위에 그린 만다라, 선정 만다라, 돌가루나 보석가루로 만든 만다라, 궁극적 보리심의 만다라, 통상적 보리심의 만다라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실천을 통하여 그 속에서 하나의 본질을 찾을 수 있을 때만이 만다라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만다라의 그림과 그 구조물을 보고 만다라라고 잘못 알고 있으며, 원래는 자기 스스로가 만다라속에서 그 축복의 방편에 의지하여 본질을 깨우치는 것을 만다라라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다라에 의지하면 자기의 영광을 찾을 수도 있으며, 축복을 받을 수도 있으며, 또 깨닳음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만다라를 "본질의 찾음" 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옛날에는 만다라가 생명을 양육시키는 원천인 가슴(유방), 자궁 등의 우주적 상징으로써 원안에 생식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만다라에 보이는 오여래(五如來)는 오대(五大), 오온(五蘊), 오번뇌(五煩惱), 오지(五智) 등과 연관을 가지고 있다. 즉 우리가 지니고 있는 오대(五大)는 오여래(五如來)의 본질로 바뀔 수 있는 재료인 것이다.
우리가 죽을 때는 이생의 거친 몸은 다음생으로 갖고 가지 못하지만 미세한 색온(色蘊)은 바르도를 통하여 다음 생으로 가게 된다.

색온(色蘊)을 만약 거친 것과 미세한 것으로 구별하지 않고 말하면 본래 우리의 색온(色蘊)은 시작도 끝도 없다고 한다. 이 색온(色蘊)이 없애야 되는 번뇌인 무명을 없애고 청정해진 상태로 되면 비로자나라고 하며 법계체성지(法界體性智)를 얻게 되는 것이다. 

식(識)에는 심왕(心王)과 심소(心所)들이 있는데 심왕(心王)을 여섯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심소(心所) 또한 51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51가지의 심소 안에 변행(邊行)의 심소중 하나가 수온(受蘊)인데 이 수온(受蘊)이 없애야 하는 번뇌인 교만을 없애고 청정해진 상태를 보생이라 하며 평등성지(平等性智)를 얻게 되는 것이다.

상온(想蘊)이 없애야 하는 번뇌인 탐욕을 없애고 청정해진 상태를 무량수 또는 아미타라고 하며 묘관찰지(妙觀察智)를 얻게 되는 것이다.
행온(行蘊)이 없애야 하는 번뇌인 질투를 없애고 청정해진 상태를 불공성취라고 하며, 성소작지(成所作智)를 얻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미세한 오온은 올바른 수행을 통하여 결국 오여래로 변화할 수 있지만 지금 이것은 번뇌와 함께 있으므로 번뇌를 모두 없애게 된다면 거친 오온도 미세한 오온도 아니게 되므로 식들의 번뇌를 다 없앤 청정한 상태 오여래로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오온은 오여래로 변화시키는 원인이므로 모든 중생들에게는 불성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결국 만다라는 다섯 가지의 색깔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깡링(인골피리)

 

깡링은 깡바(다리)와 링부(피리)의 합성어로 <다리의 피리>란 뜻이다. 사람의 대퇴골로 만든 피리이다.

깡링은 밀교의 법구 중에서도 특수한 것으로 모든 의식에 다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닝마파의 일부 수행법과 “최”이라는 수행법에서 인두골로 만든 다마루와 더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행도구이다.
사람의 육신을 써서 만드는 깡링과 해골다마루 때문에 인도의 티베트 난민촌근처에서 미스테리 살인사건이

나면 티베트스님들이 의심을 받고 잡혀가서 고생을 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밀교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의 한 예일 것이다.

깡링을 취하는 시체의 조건
- 남녀 구분없이 시체의 나이가 16세보다 어려도 안되고 60세보다 많아도 안된다.
- 젊고 감각과 정신이 말짱한 상태로 죽은 사람의 시체에서 취한다.
- 병으로 죽었더라도 깨끗한 병(허리 위로 아픈 각종 병)으로 죽은 시체에서는 취하되 더러운 병(허리 아랫부위가
   아픈 것은 모두 더러운 병이라고 함)으로 죽은 시체에서는 취하지 않는다.
- 새나 개가 뜯어먹은 흔적이 없는 깨끗한 시체에서는 취하지 않는다. 

특수한 깡링들
칼에 맞아 죽은 젊은 남자의 시체에서 취한 깡링은 <바오:남성배우자>를 부르는데 쓰인다. 젊고 정숙한 여인의 시체에서 취한 깡링은 <칸돌마:여성 배우자>를 부르는데 쓰인다.

만드는 방법
대퇴부의 안쪽 살을 가르면 근육이 쉽게 뒤집혀서 제껴진다. 살이 묻지 않게 깨끗이 발라낸다. 특히 끝부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입에 대고 부는 구멍은 단면이 (티베트의 자음 와)자 모양이 되도록 자른다.
소리를 내는 두 구멍은 손끝으로 살짝 찍어서 나는 모양과 크기로 뚫어야 한다. 구멍의 모습은 사자코와 같고 뼈와 구멍의 어울린 모습은 코끼리의 코와 같아야 한다. 구멍은 여성의 생식기 모습인 삼각형이어야 한다.
이 삼각형의 구멍에 인도의 여자들이 미간 사이에 점을 찍을 때 사용하는 쎈두라고 하는 붉은색 안료를 칠한다.

깡링을 불기
깡링을 불기에 앞서 먼저 스승과 삼보에 귀의하여 합장 경배한다.
“○ ○ ○”하는 마찰음의 만뜨라를 힘차게 세 번 발음한다. 그 소리로 선신과 악신 귀신 잡귀 혼령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것이다.

깡링을 부는 수행자는 다음과 같이 명상한다.
첫 번째 불 때 :
이 소리를 그대들 모두 들으라! 이 소리 욕계 새계 무색계의 삼계에 울려라!
삼계의 중생들은 이 소리를 들으면 모든 것을 멈추고 이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두 번째 불 때 :
이 소리 들은 그대들 모두 이리로 모여라!
두 번째 소리를 듣고 욕계 색계 무색계의 중생들은 하던 것을 멈추고 서둘러 모여든다.

세 번째 불 때 :
10방과 상하에서 모여든 삼계의 중생들이 모여 앉아있다고 명상한다.
깡링은 선신만 불러들이는 것이 아니라 온갖 혼령과 악신까지도 부르는 도구이기 때문에 위험하기 조차 해서 “최”에 입문한 수행자라도 일정한 과정을 거치고 스승의 허가를 받기 전에 함부로 만지거나 다룰 수 없다.
노스님들은 작은 도깨비들 머리가 깨진다고 어린 스님들이 “○”이라는 소리조차 함부로 발설하지 않도록 조심을 시킨다. 이런 성물이 요즘에 골동적 상품이 되어 함부로 다루어지는 것을 본다.
중국과 러시아의 공산정권이 티베트와 몽골의 불교를 함부로 파괴하고 약탈한 결과인 것이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독자들은 어쩌다가 접하게 되더라도 장난삼아 불어보는 등 함부로 다루는 행위는 삼가야 할 것이다.

 

 

금강저(金剛杵)와 금강령(金剛鈴)

 

딜코켄체 린포체 설법·쵸펠스님 옮김한국의 불교에서도 죽은 사람의 혼을 불러들이는 천도재를 비롯해서 각종 재를 올리는 의식을 행할 때 금강령을 흔든다.
밀교에서 금강저와 금강령은 집단의식을 행할 때 뿐만 아니라 수행자들이 개인적으로도 날마다 사용하는 필수적인 법구이다. 그러나 스승으로부터 사용법을 전수받고 사용해도 좋다는 인가가 없이는 손을 댈 수 없는 성스러운 법구이다.
한국에서는 금강령만을 사용하지만 남성 에너지의 상징인 금강저와 여성 에너지의 상징인 금강령은 한쌍으로 이루어지며 반드시 함께 사용해야 한다. 금강령은 왼손으로 금강저는 오른손으로 들고 사용하고 내려 놓을 때는 두팔을 엇갈려서 금강저는 왼쪽에 요령은 오른쪽에 오도록 놓아야 한다.

금강저는 남성 에너지(陽)이며, 空을 상징한다. 공은 무엇으로도 깨트릴 수 없는 강함의 상징이고 방편의 상징이다. 금강령은 여성 에너지(陰)이며, 보현의 경지인 大樂의 상징이고 모든 물질계는 비어 있음을 증득한 지혜의 상징이다.
밀교의 수행자는 금강저와 금강령을 잡고 修法을 행할때, 공과 대열락이 둘이 아님(空樂不二)을 명상하고 부처를 이룰 수 있는 최상승의 가르침이 금강령의 소리처럼 멀리멀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

금강저나 금강령의 각기 다른 디자인과 무늬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 예술가가 마음대로 고안해 낸 것이 아니다. 어떤 불보살이 지니느냐에 따라 디자인과 장식이 각기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의식과 수행에 사용되느냐에 따라 정해진 규범이 있다.
규범을 정확히 따라서 만들어진 것만이 의식에 사용될 수 있고 효과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밀교 의식에 쓰이는 모든 법구의 디자인과 무늬에는 치밀하고 심오한 의미들이 담겨 있다.
도판의 금강저는 꼭지들이 부드럽게 안으로 휘어있는데 이것은 자비로운 모습의 불보살들이 지니는 금강저이다. 무서운 모습의 불보살들이 지니는 금강저는 꼭지들이 밖으로 거칠게 불거져 나와 있다. 금강령은 종부의 상단에 주렴장식이 있고 하단에 금강염주가 둘러져 있다. 금강살타의 금강령임을 알 수 있다.

 

바람의 말, 룽따

바람의 말[風馬] 룽따는 룽(바람)과 따(말馬)의 합성어를 직역한 말이다.
바람은 기(氣)와 비슷한 개념이다. 룽따는 기 자체를 뜻하는 한편 기를 상징하는 말의 모습, 기를 살려 내기 위한

여러 도구들을 모두 일컫는다. 티벳 의학은 사람의 어묵동정(語默動靜)과 오감(五感)을 비롯한 모든 생명 현상은 바람의 작용이라고 여긴다. 사람의 넋은 염통 근처에 있는 차크라에 머물면서 열 가지 기본 바람의 도움으로 목숨을 이끌어간다. 넋은 다리가 없이 눈만 있고, 바람은 눈이 없고 다리만 있다고 비유한다.
그래서 바람이 넋을 태워서 나른다고 해서 바람의 말이라고 부른다.   

티벳과 몽골 사람들은 기가 왕성하고 자신만만한 사람을 룽따가 큰 사람이라고 하고, 모든 일에 자신이 없고 소심한 사람은 룽따가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좋은 룽(바람)이 크게 일어나면 건강하고 눈은 빛나고 하는 일이 잘 풀려간다. 거꾸로, 탁한 룽이 일어나면 기운이 없고 병이 나고 사람 관계가 나빠지고 일도 잘 풀려가지 않는다.  

물론 수행을 잘 하기 위해서도 룽따가 필요하다. 그래서 탁한 룽을 정화하고 좋은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편을 쓴다. 특별한 향과 약풀 가루를 피워 올려 그 연기를 쏘이고 마시면서 룽을 정화시키는 만트라를 읽고, 룽따를 그리거나 룽따 판화를 찍어서 내걸기도 한다. 티벳 사람들이 사는 집 지붕 위에서 바람에 파닥거리는 오색 깃발들은 룽따의 깃발들이다.

몽골은 육십 해가 넘도록 불교가 박해를 받아 불교 전통이 많이 사라졌지만 룽따의 풍습은 끈질기게 남아 있다. 초원을 달리다 보면 전통집인 겔(파오)의 지붕 위로 바람에 파닥거리는 룽따를 흔히 볼 수 있고, 향 연기를 쏘이고 경을 읽어 룽을 정화시키는 의식도 의료 행위의 하나로 남아 있다.   

룽따 목판을 찍어서 몸에 지니는 호신불도 만들고 오색 천에 여러 장을 찍어서 바람에 날려 보내기도 하고, 룽따를 일으키기 위한 불보살상이나 성물의 속을 채우는 데도 쓴다.
 티벳의 성산 카일라스로 가는 순례길에 날리는 기도 깃발 ‘바람의 말’이다.
룽따는 버리고 떠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생의 삶을 끌어안는 밀교의 한 특징을 보여 준다.

직지사 성보박물관 / 와전  (0) 2011.10.16
직지사 성보박물관 / 공예  (0) 2011.10.16
대원사티벳박물관 / 티벳불교  (0) 2011.09.07
대원사티벳박물관 / 유물정보 / 민속품   (0) 2011.09.07
대원사티벳박물관 / 유물정보 / 법구   (0) 20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