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雲南省,윈난)

금 전 (1) 2010.9

왈선생 2011. 6. 20. 15:05

 

 

 

 

 

 

 

 

 

 

 

 

 

 

 

 

 

 

 

 

 

 

 

 

 

 

 

 

 


쿤밍 태화궁 [昆明太和宮(곤명태화궁)]

 

금전(金殿) 또는 동와사(銅瓦寺)라고도 한다. 1602년 창건된 사원으로 중국에 현존하는 동전(銅殿) 가운데 가장 크고 웅장하다. 명나라 만력제(萬曆帝) 때 윈난의 순무(巡撫) 진용빈(陳用賓)이 팔선(八仙)의 하나인 여동빈(呂洞賓)의 계시를 받고 우당산[武當山] 태화궁을 본따 자금성(紫禁城)과 금전(金殿)을 세웠다. 1637년 윈난의 통치자 목씨(沐氏)가 오행설에 따라 금전의 금(金)이 자신의 성씨인 목(沐)과 상극이라하여 태화궁을 밍펑산에서 지쭈산[鷄足山]으로 이전시켰다. 이후 1671년 청나라 강희제(康熙帝) 때 오삼계(吳三桂)가 진무대제(眞武大帝)에게 자신의 군대를 보호해줄 것을 기원하기 위하여 밍펑산에 금전을 새로 축조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주요 건축물은 일천문(一天門)·이천문(二天門)·삼천문(三天門)·자금성·금전·종루(鐘樓)·칠성동기(七星銅旗) 등이다. 일천문에 이르는 72계단은 칠십이지살(七十二地煞)을, 일천문에서 이천문에 이르는 36계단은 삼십륙천강(三十六天罡)을 상징한다. 자금성은 둘레 120여m, 높이 3m가 넘으며, 동서남북 네 방향에 문이 있다. 금전은 자금성의 중심을 이루는 전각으로 길이 7.8m의 정사각형이며, 높이는 6.7m이다. 겹처마 헐산식(歇山式) 구조로 전체가 구리로 주조된 건물이며, 무게가 약 250t에 달한다. 전당 내의 감실에는 진무대제의 신상이 있다.


금전 앞에는 우뚝 서 있는 높이 9m의 칠성동기는 중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한가운데 누조(鏤彫) 기법의 북두칠성 도안과 '천하태평(天下太平)'의 4글자가 새겨져 있고, 깃대 가장자리에는 '풍조우순 국태민안(風調雨順國泰民安)'의 8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밖에 종루에는 높이 2.1m, 입구둘레 6.7m의 동종(銅鐘)이 있는데 종소리가 50㎞ 떨어진 곳에까지 미친다. 뇌신전(雷神殿)에는 진무대제가 사용했다는 칠성보검과 오삼계의 동검(銅劍)을 비롯하여 도가의 신상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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