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챠나/명상음악, 찬불가

사찰학춤

왈선생 2011. 6. 5. 08:42

 

 

영가 천도방편’ 사찰학춤 고찰

‘중생교화 방편시무’ 작법 관한 연구실용서


불교 천도재와

사찰학춤 작법

조용길, 백성스님 지음

한지

 

사찰학춤작법은 불교 천도문화에서 독특하게 나타나는 영가의

기승물이며, 또한 영가를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아미타불의

내영접인(來迎接引)을 표현하는 부처님의 중생교화를

위한 방편시무(方便示舞)라고 말할 수 있다.

동국대 불교학과 조용길 교수와 사찰학춤 예능자인 백성스님이

 공동저작한 <불교 천도재와 사찰학춤작법>은 기존 천도재

의식에서 영가의 운송수단의 방법으로써 사찰학춤 작법을 고찰한 연구실용서다.

사찰학춤 연희와 작법은 행사와 의식에 따라 그 의미가 각각 다르다. 그

러나 백학의 선정적 기질을 부처님의 교화 방편적 사상과 원융시켜 백학으로

 화현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보았다.

특히 천도재의 배송에는 사찰학춤작법을 통한 영혼의 이고득락은

물론 운송수단의 기승물인 승학(乘鶴)으로 신속하게 안전하게

극락세계로 날아갈 수 있게 준비되어야 한다는 면에서 사찰학춤작법은 좋은 방편 수단인 운송매체다.

이러한 사찰학춤의 역사성은 신라시대까지 소급된다. 인위적 복식이 아닌 원정관,

 장삼, 가사를 수한 법복으로 표현되는 사찰학춤은 궁중가무와 민속학춤에 비해

역사와 희귀성 면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김 교수는 사찰학춤의 올바른 전승 및 계승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고,

“현재 사찰학춤의 예능자가 유일하게 백성스님 한 분으로 전수자도 없는 형편으로,

 연희주체의 관리와 전승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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