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上海(상해), Shanghai]
약칭하여 ‘후[沪]’ 또는 ‘선[申]’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동부 해안의 중간 부분에 양쯔강(揚子江)이 바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으며, 해안선 길이는 220㎞이다.
전국시대 초(楚) 나라 춘신군(春申君)의 봉읍이었으며, 송(宋) 나라 때 진(镇)을 설치하여 상하이(上海)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1927년 시(市)가 설치되었고, 현재는 중국의 4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로 중요한 공업기지이며, 항구와 무역, 과학기술, 정보, 금융의 중심지이다.
면적은 약 6000㎢이며, 행정구역은 황푸[黄浦]·푸둥신[浦东新]·자베이[闸北]·창닝[长宁]·양푸[杨浦]·푸퉈[普陀]·루완[卢湾]·징안[静安]·바오산[宝山]·쉬후이[徐汇]· 홍커우[虹口]·자딩[嘉定]·민항[闵行]·쑹장[松江]·진산[金山]·칭푸[青浦]·난후이[南汇]·펑셴[奉贤] 등 18개 구와 충밍[崇明]의 1개 현(县)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제화와 현대화가 이루어진 대도시이자 중국의 대외개방 창구이며, 주요 수출입 국경출입구이다. 일본·미국·오스트리아·프랑스·영국·이탈리아·독일·러시아 등 12개 국가의 총영사관이 주재하고 있다.
육지의 역사가 비교적 늦은 편으로, 인류문화의 발달이 시작된 것은 송(宋) 나라와 원(元) 나라 무렵이었다. 대표적인 역사적 인물로는 원나라 때의 여성 방직 발명가인 황도파(黄道婆)가 둥완[东湾] 출신이며, 명(明) 나라 때 《농정전서(农政全书)》를 지은 서광계(徐光启)는 쉬자후이[徐家汇] 출신이다. 공업과 항구무역이 발달하면서 점차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성장하였다.
남송(南宋) 시대에 진이 설치되고, 명(明) 나라 중기에 왜란(倭乱)을 방비하기 위하여 성을 건설한 이래 오늘날까지 400~50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구(舊) 시가인 펑후[棚户) 지역은 건축물이 심하게 난립하여 건국 이후 대대적인 시가지 개조를 추진하여 공입과 인구가 도심으로 과도하게 집중되는 현상을 개선하였다.
시내에 지하철과 고가도로를 건설하고, 외곽 지역에 새로운 주택가를 많이 조성하는 한편, 근교에 위성도시들도 형성되었다. 푸둥신구를 신속하게 개발하여 현대화와 국제화를 겸비한 대도시로서 완벽한 기능을 갖춘 상하이를 건설해나가고 있다. 양푸대교[杨浦大橋]와 둥팡밍주타[东方明珠塔], 상하이의 박물관과 도서관 그리고 대극장 등 대형 현대화 건축물이 도시의 멋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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