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서성(陝西省,산시)

화청지 (1) 2009.10

왈선생 2011. 4. 26. 11:04

 

 

 

 

 

 

 

 

 

 

 

 

 

 

 

 

 

 

 

 

 

 

 

 

 

 

화칭츠 [华清池(화청지), Hua qing chi]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시[西安市] 동교(東郊)의 린퉁현[臨潼縣] 남쪽, 리산[驪山]의 산록에 있는 온천.

화칭츠 / 중국 시안. 시안에서 35㎞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온천수가 풍부하여 주나라 때부터 무려 3천여 년 간 온천 휴양지로서 유명하다.

서주(西周) 말기에 주유왕(周幽王)은 지금의 화칭츠[华清池]에 리궁[骊宫]을 세웠다. 당(唐) 때인 644년에는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民)이 탕취안궁[汤泉宫]을 지었고 현종(玄宗)이 이를 증축한 뒤 화칭궁[华清宫]이라 개칭하였다.

 

당현종(唐玄宗)과 양귀비(杨贵妃)의 연애시절에는 이곳이 매우 번성하였고, 당시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다가, 안사의 난(安史之乱) 이후로 화칭츠[华清池]는 쇠퇴하기 시작했다.

 

화칭츠 온천수의 수온은 43℃ 이다. 풍부한 광물질과 미량의 원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온천욕을 하기에 적합하다. 구탕츠[古汤池]위에 탕화칭궁위탕이즈박물관[唐华清宫御汤遗址博物馆]을 새로 건설했으며, 리룽지[李隆基]와 양귀비(杨贵妃)가 사용한 롄화탕[莲花汤],하이탕탕[海棠汤], 쥐룽탕[九龙汤], 구이페이츠[贵妃池] 등이 보존되어 있다.

 

장제스[蔣介石]가 장쉐량[張學良]의 군대에 붙잡힌(1936년의 시안사건) 것도 이곳이었다.